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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19년 상반기 합격후기
한국전력공사
작성자 ro******** 작성일 2020.04.15 조회수 654

 

★ 공기업 최종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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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기 시험 후기(NCS/전공시험)를 작성해주세요.

    상반기 필기일정이 겹치는 곳 제외 코레일, 한전, LH, 연금공단에 지원했고 코레일 제외 세곳의 필기시험에 합격했습니다. 18년 하반기 두곳의 시험에 지원했으나 필합경험이 없었습니다.

    18년 10월경 오프라인 스터디를 구해 필기를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10월~3월, 초반 주 5회, 중반 주 3회) 최대한 전공시험이 없는 곳으로 지원하려했고 18년 하반기에 경영학인강을 수강했습니다.

    PSAT은 한문제당 약 2분정도의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모자라는 시험은 아니었고 답이 깔끔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기업별로 문제가 중구난방이고 수험자의 풀이시간을 전혀 고려해주지 않는 NCS와는 크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스터디원들과 상의 후 시중에 출시된 사설 NCS모의고사를 출판사와 기업 가리지않고 거의 전부를 1일 1회풀이,리뷰했습니다. 리뷰를 길게하지는 않았고 개인적으로 틀린문제를 살핀뒤 서로 꼼수를 나누거나 질문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원관리 네부분위주로 진행하였고 기업특성에 따라 조금씩 나오는 정보능력의 컴퓨터 단축키, 기타 어느과목인지 모르겠지만 경영학이론이 나오는 부분은 문제에 나올때마다 네이버에서 이론을 찾아 암기하는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의사소통능력의 경우 점수가 잘나오는 스터디원들끼리는 정확성을 높여 기본점수를 높일 수 있게 자잘한 부분에서 해석을 명확히 하는 연습을 하였고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게나오고 읽기 속도가 느린 스터디원들에게는 약간 정확성이 떨어져도 부분만 읽고 답을 찍고 넘어갈 수 있는 스킬을 개발해 서로 공유했습니다.

    수리의 경우 단순계산문제를 놓치는 것을 막기위해 비타민을 시간재고 1일 1회씩 (덧셈, 곱셈 등 종류별로 1쪽씩) 풀었는데 속도향상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어림산을 하는 능력이 향상되어서 정확도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중간 잠시 쉰 기간이 있는데 속도가 떨어지는것이 눈에 보일정도였습니다.)

    문제해결, 자원관리의 경우 풀어야할 문제와 풀수는있어도 너무 오래걸릴것같아 제낄문제를 선별하는 기준에 대해 스터디원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찍기기술과 꼼수를 나누는데에 주력했고 수리와 비슷한 문제는 무조건 풀고 넘어가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전공지식이 전무했기 때문에 NCS로만 판가름 나는 곳으로 지원하는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복습없이 들은 경영학 원론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자체에 경영학 상식이 녹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연금공단의경우 통합전공 5과목의 난이도가 각각 높지않아 NCS점수가 잘나오고 겉핥기로 여러 전공분야에 발담가보신 분들이라면 지원해볼만 합니다. 국회의원의 임기는? 같은 문제가 나오고 가장 접근성이 낮아 전공자가 유리한 사회복지쪽이 정말 쉽게 나옵니다. 한전의 경우 답이 틀릴 시 - 점수가 있습니다. 이후 면접스터디원들끼리 이야기해본 결과 50문제 중 44~46개의 문제를 풀어 했고 어차피 남은 문제가 몇개 되지 않았기에 나머지를 찍으신분들도 계셨습니다.

  2. 면접 전형 후기를 작성해주세요.

    한전의 경우 면접관분들이 정말 지원자의 긴장을 풀어주시려 노력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1차의 경우 다대다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긴장한 면접자분에게 긴장해서 아는것도 기억이 안날 수 있는것 안다고 한바퀴 돌고 나서 다른질문을 다시하거나 기억나면 답변해도 된다고 말씀을 해주십니다. 보통 본인이 한번 실수하는 경우 멘붕이와서 뒤를 말아먹는 경우가 많은데 다시 주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시 본인템포를 찾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면접문제는 한전 기출문제를 조금만 찾아보면 커버가 될 정도로 무난하고 따로 창의성으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의 자소서에 대한 숙지가 완벽하게 이루어져야 하고(경험을 떠올리는데에 기억의 공백이 생긴다면 그부분은 면접장 가기전 작은 뻥으로라도 무난히 채워넣는것이 좋습니다.) 자소서 문제 중 기업과 관련된 문제가 있었다면 그부분은 좀더 심화학습을 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차의 경우 면접장의 분위기가 당락과는 전혀관계가 없습니다. 화기애애해도 떨어지고 저승사자들같아도 붙기도 하니 분위기에 크게 신경쓰실 필요 없습니다.

     

  3. 공기업 준비 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1차 서류통과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우선 서류가 합격되어야 필기경험이 생길텐데 저의 정량 스펙이 문과, 토익 800점 초반, 한국사1, 한국어3+ 뿐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스펙경쟁으로는 서류통과가 힘든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적부기업 또는 자소서에 비중을 많이 두는 기업위주로 지원했습니다.

    18년 하반기 자소서 대거탈락 후 공기업단기의 LH 자소서강의를 보고 자소서의 틀을 갈아엎었습니다. 솔직히 내용적으로 더 좋아진지는 잘 모르겠지만 문제에서 요구하는 키워드를 한줄씩 그대로 갈아 넣어 가독성이 좋아지고 서론본론결론이 생기고나니 같은내용으로 19년 상반기에는 제출한 모든 기업의 서류심사를 통과했습니다.

     

  4. 가장 도움이 됐던 공기업단기 컨텐츠는?

    전수환 경영학강의
    자소서작성 관련 강의(어떤강사분이셨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환급에 대한 열정 

  5.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경영학의 경우 처음 접해보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강의력이 좋으셔서 지루하지않게 완강이 가능했습니다. 말을 나이에 맞게 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강사님 말씀하시는 단어나 문장구성같은쪽에도 좀 유의하면서 봤는데 뜻밖에 면접에 도움이 많이됐습니다 정말로 ㅋㅋㅋ

    자소서강의의 경우 3번답변으로 대체합니다.

  6. 공기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이렇게해서 점수가 오르려나 생각하다가 무념무상으로 양치기하는순간 필합이 오고 내가 세상에서 말 제일못해하며 울며들어왔는데 최합이 떴습니다. 적어도 문과, 사무사람들중에 내가 이기업에 들어올것이라고 타겟을 정하고 확신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노력은 배반하지않는다는 말 정말 식상하지만 공기업시장에 잘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몇개월 뒤 찾아올 여러분들의 행복한 첫출근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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