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은 AI로 뚫고, 기업은 AI로 거른다
채용시장 자기소개서 48.5% AI 이용 의심
기업은 AI 기반 서류 검증 시스템 도입 확산
출처: 디지털 타임지 (유진아기자 gnyu4@dt.co.kr)
생성형 AI가 취업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 작성은 물론, 면접 예상 질문과 모의 면접까지 AI를 활용해 취업 관문을 뚫으려 하고 있다. 이에 맞서 기업들은 AI가 써준 자기소개서를 AI로 걸러내며 대응에 나섰다. AI라는 '창'으로 무장한 지원자들과 이를 막아내려는 기업들의 '방패' 싸움이 채용 과정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AI를 앞세운 지원자와 이를 막으려는 기업 간 치열한 눈치싸움이 점점 더 고도화되는 양상이다.
25일 AI 기업 무하유는 자사의 서류 평가 솔루션 '프리즘'의 'GPT킬러' 기능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금융권과 공기업, 일반기업 등에 제출된 89만건의 자기소개서 중 48.5%가 생성형 AI를 이용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 채용에서는 상반기보다 AI 활용 자소서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권 지원자의 AI 활용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직무별로는 IT·개발 직군(27.3%)이 가장 많았고, 연구직(21.7%), 비개발직(17.4%)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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