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탈원전‧탈석탄을 골자로 한 에너지전환 정책의 최대 수혜자로 평가받는 한국가스공사의 채용규모 확대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공기업 및 공공기관 알리오 등에 따르면 대다수 에너지공기업이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가스공사는 채용규모를 대폭 늘렸다. 가스공사는 상반기 일반직 신입 기준으로 148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상반기 채용형 인턴제를 통해 채용한 44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270명을 선발한 데 이어 대규모 채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