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숱하게 떨어졌지만 다시 시작하려고요. 빨리 백수생활을 청산하고 공공기관 ‘직딩(직장인)’으로 신분상승 해야죠.”(취업준비생 이종환 씨·28)
지난해 12월 채용정보기업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 203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원 1위에 취업과 이직(46.7%)이 꼽혔다. 그만큼 채용시장이 어렵다는 것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은 정년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공공기관 입사를 희망한다. 그러나 지난해 경쟁률 100 대 1을 넘은 곳도 있을 정도로 채용의 문은 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