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020채용박람회] 인사담당자 토크 콘서트 1 - 건보, 한전, 인국공 편 | |||||
작성자 | 작성일 | 2020.01.09 | 조회수 | 1,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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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기업단기 요원입니다 :)
이번에는 또 다른 소식으로 여러분을 찾아왔어요! 주요 공기업 인사담당자 분들이 모여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는데요 첫번째는 건보,한전,인국공 인사담당자들이 Q&A 방식으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참고하실만한 꿀 정보가 가득하니 집중해서 확인해주세요!
1.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데 정말 다 가리는게 맞나요?
[건보] 오히려 채용과정이 어려워질 정도로 다 가리고 있다. 이름,생일,휴대폰번호,이메일 만 인적사항으로 받는다. 생일은 필기전형 진행 시 발생될 수 있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함이지 나이에 따른 불이익은 전혀 없다.
[한전] 우리도 역시 모든 것을 가리고 있다. 전년 채용 과정 시 정부의 불시 점검을 진행 했을 때도 전혀 지적 사항이 없었다.
[인국공] 가린다는 표현 자체가 의미가 없다. 아예 받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면접에서는 수험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당일 오전에 면접 가번호를 부여해 진행한다. 채용 공고 시 평가 대상이라고 명시한 부분만 평가를 한다.
2. 블라인드 채용인데, 서류 작성 시 경험이나 경력을 기술할 때 학교 동아리, 타 기관 경험들은 어떻게 기재해야 하는지?
[건보] 가이드가 있다. OO등으로 표기하면 된다. 특정 의도를 갖고 학교나 기관 이름을 언급할 시 이 부분은 평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인국공] 의도적인 노출이라고 생각될 시엔 분명히 불이익이 있을 것이다. 사전에 이 부분 관련 교육을 진행하니, 신경써서 지켜 줬으면 한다.
3. 기관 담당자의 입장에서 블라인드 채용의 장점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건보] 평가자의 입장에서는 조금 힘들어 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건강보험공단의 경우 채용 후 "채용타당도"라는 지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는데, 이것은 채용 진행 시 평가자의 평가와 실제 업무를 진행하면서의 상급자의 평가가 얼마나 일치하는 지를 지표화 하는 것이다. 최근 이 지표가 많이 올라갔고 이 부분이 학력, 스펙 보다는 실제 직무에 적합한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블라인드 채용의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4. 최근 많은 공공기관들이 전공 지식에 대한 중요도를 높이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지?
[한전] 한전은 작년부터 필기시험에 전공과목을 도입했다. 실제 현장에서 업무를 진행할 때 전공지식이 많이 활용된다. 올해도 전년과 동일하게 필기와 면접 전형에서 전공을 평가할 것이다. 필기시험은 기술직군에서는 총 55문항 중 15문항을 출제할 것. 직무면접에서도 전공면접을 도입했고 직무에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질문하고 평가한다.
[인국공] 필기시험에 전고잉 포함되어 있고, 오래전부터 그렇게 진행해왔다. 면접에서는 직무면접에서 전공지식을 평가하며, 직렬 별로 당연하게 발생할 수 있는 현장 상황에 대한 토론주제를 준다. 그 상황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전공지식은 자연스럽게 평가된다.
[건보] 올해 필기시험에 전공과목이 포함된다. 기존 60문항에서 전공 20문항을 더해 80문항으로 구성될 예정. 행정/건강직은 "국민건강보험법", 요양직은 "노인장기요양법"으로 출제된다. 홈페이지에서 관련 법령을 다운로드 받아서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또한 공단 이슈와 관련된 자료로 올라가 있으니 반드시 참고하고, 더 자세히 알아보는 준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다.
5. 건강보험공단은 서류전형이 너무 어려운 것 같다. 평가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건보] 공고문에 평기된 가이드를 꼼꼼하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총 6개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그 중 본인에게 있는것과 없는 것이 있을텐데, 없는 것은 꼭 채우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자소서 항목은 매년 변경하고 있다. 하지만 평가항목(의도) 자체는 동일히다. 자소서를 첨삭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되면 본인의 이야기가 들어가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소서 내용이 면접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첨삭받은 자소서로 서류와 필기전형에 합격했다고 하더라도 면접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질문의 의도를 잘 파악하려고 노력해라. 이게 어긋나면 아예 실패한 글쓰기가 된다. 또한 어떤 질문에 대해서 단순한 과정을 쓰기 보다는 질문 의도에 맞는 상황과 내가 어떻게 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해라.
6. 한전을 지원할 때 비전공자의 경우 전기관련 직무, 직업 훈련 등을 어떻게 기재하고 어필해야 하는지?
[한전] 자소서에 교육사항을 적는 란이 있다. 교육 사항에 적는 것은 평가 대상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지원하는 직무에 관련된 모든 활동과 교육 내용은 다 적는게 좋다고 생가한다. 지원 직무에 대해 얼마나 준비했고 노력했는지 그 관심도를 어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 과목을 위주로 작성하기 보다는 그 직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를 상세하게 적어주면 좋을 것 같다.
7. 인국공은 영어를 반드시 잘 해야만 지원이 가능한가?
[인국공] 국제공항을 운영하기 때문에 1)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항 운영 메뉴얼을 영어 원문으로 봐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 해외 사업을 유치하는 것은 사무직이지만 그 이후 기술/토목직 직원들이 파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든 직렬에 영어 능력이 필요한 편이다. 3) 인적교류, 순환보직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토익점수 800점과 말하기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스피킹 점수에 가점이 있다. 업무의 특성상 필요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합격자들의 토익 커트라인은 매년 바뀌기 때문에 정확하게 얘기하기가 어렵다. 어떤 업무에 투입되더라도 문제가 없는 수준의 영어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8. NCS 필기 시험 너무 어려운데, 현직자들은 정말 NCS문제를 풀 수 있는가?
[한전] NCS가 실제 업무에 필요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현직자들도 잘 풀수 있다. 전공문항도 마찬가지다. 실제 현직 차장들이 전공문항을 출제하는데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완벽하게 다 풀지는 못할것이다 ^^;;
[건보] 시간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여러분들도 다 풀 수 있다.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힘든 것이다. 특히 사용되는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는 지원자들은 현직자들 보다 이해하는데에 더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이런 부분을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9. 공공기관에 입사하면 매일 칼퇴근하고 주말에 쉴 수 있는지?
[인국공] 매일은 아니라고 얘기해야 할 것 같다. 공항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고, 각 부서의 업무 성격에 따라 바쁜 시기가 있기 마련이다. 다만 근무시간과 관련해 여러가지 제도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업무와 사생활을 충분히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건보] 어떤 기업보다도 일과 가정을 공평하게 영유할 수 있도록 선도하고 있다. 물론 야근이 아예 없다고 얘기하긴 어렵지만 기업이 가장 추구하는 가치인 만큼 워라밸은 정말 자신 있다.
10. 인국공 면접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가장 많이 평가하는 것은? 현직자가 보는 인국공이 장단점은 무엇인가?
[인국공] 면접에서 평가하는 사항은 공고문에 다 나와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면접은 롤플레이와 토론면접으로 진행되는데 실제 직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주고 평가를 한다. 따라서 지원하는 직무가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잘 공부하고 연구하는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인국공의 장점은 아주 개인적인 의견으로 설레임이 느껴질 때가 있다. 공공기관이지만 공항이라는 공간적 특성 상 빠르게 변화하는 액티브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공항 자체가 주는 활력? 이런 요소들이 장점인 것 같다.
11. 건보는 18년 하반기부터 면접에 토론면접이 추가되었는데 평가기준과 준비 방법은?
[건보] 구술면접 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생각해 상황면접을 토론면접의 방식으로 추가했다. 과정을 평가한다는 언급을 했었는데 예를 들어 5명이 토론을 하게되면 자체적으로 어떤 역할들을 나눈다. 그 과정에서 리더쉽을 보이는 사람, 조용하지만 본인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사람 등이 나누어 진다. 이런 과정들도 중요하게 평가한다. 홈페이지에 지원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자료는 다 있다. 언론에 노출되어 있는 기관의 이슈로 미리 잘 살펴보고 관련해 고민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보험급여 확대를 왜 하려고 하는지 그것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의사를 잘 전달하고 설득력 있게 얘기하는지 고민해봤으면 한다. 토론 면접 과정에서 특정 역할이 중요하지도 않고 가점도 없다. 다만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할 때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돌아 볼 필요가 있다. 나를 솔직하게 평가해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평소에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를 물어봐라.
* 현장질문 코너
1. 블라인드 채용은 현 정부의 권고 정책인데 추후 달라질 가능성은 없는지?
[건보] 모든 공공기관은 정부의 정책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정부에서 과거에 시행했던 정책을 한번에 뒤집거나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 하지만 만약 정책이 바뀔 경우 어느정도는 따라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공공기관의 입장이다. 아마도 당분간은 현 정책이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 한전의 20년도 주요사업과 이슈에 대해 얘기해달라.
[한전] 작년 말부터 전기요금 현실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사회를 통해 전기요금 관련 논의가 있었고, 올해 그 방향성을 현실화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 전기요금이 주 수입원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이다. 또 하나로는 디지털 변화, 4차 혁명과 관련해 어떤 기술을 기관과 연결해 사업적으로 확장 또는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많다.
3. 인국공 채용 과정에서 가장 변별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과정은 무엇인가?
[인국공] 필기시험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배수가 확 줄어드는 구간이기도 하고, 점수의 폭도 크기 때문. 객관식 시험이기 때문에 공정하게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어떠셨나요? 위 기업에 입사를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중요한 정보들이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곧 또 다른 유요한 정보로 찾아 올게요~~ To be continued♥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하는, 공기업단기 드림 |